[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유로존 정상들이 마련한 합의안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파이낸셜 타임스 독일판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이블래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지난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마련된 합의안과 책무를 존중하고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은 그리스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보장을 제공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스가 재정긴축안을 이행하면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블레는 "나는 항상 그리스가 재정긴축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이행하기를 원한다면 또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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