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국내 중견 솔루션 기업들과 엔터프라이즈 포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일 LG CNS는 서울 본사에서 다우기술, 사이버다임, 새한정보시스템과 엔터프라이즈포털(Enterprise Portal, 이하 EP)솔루션 '아이캡(iKEP)4.0'을 공동판매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CNS가 iKEP4.0을 이들 3개 파트너사에 제공하면 각 파트너사들이 중소중견기업(SME) 고객을 대상으로 EP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또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비즈테크엔엑티모(BnE)를 통해 이들 파트너사들에게 솔루션 관련 기술 및 사이트 유지보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출시된 iKEP4.0은 지난 2001년 출시된 기업 포탈 iKEP1.0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Web2.0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반영한 기업 업무혁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사들은 최신 기능의 EP솔루션 도입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션 유통에 강점을 지닌 다우기술은 솔루션 라인업에 iKEP을 추가해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사이버다임은 문서관리솔루션을, 새한정보시스템은 메일 및 전자결재솔루션을 각각 최적화된 번들(Bundle)로 제공할 수 있다.
하영목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MOU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사업 동반진출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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