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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산업, 본격적인 '飛上'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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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안드로이드 마켓도 조만간 열려

스마트폰 게임 산업, 본격적인 '飛上'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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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애플 앱스토어가 2일부터 국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게임 산업이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도 이번 주 중으로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20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직접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은 그 동안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이 사전심의를 이유로 게임 카테고리를 개설하지 않아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제공해 왔다. 국내 업체가 정작 국내 사용자들은 놓쳐왔던 셈이다.

오픈마켓 게임은 사전 심의에서 제외하는 게임법 제정에 이어 이번에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열린 것은 국내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당장 애플의 이번 조치에 따라 국내 주요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앱스토어에 출시한 게임들은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폰 등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해외계정을 사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 것이다.


국내 주요 업체들은 해외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할 때 국내 게임 카테고리 오픈에 대비해 한글버전을 탑재해 왔다. 한글 iOS 사용자들은 이들 업체가 앱스토어에 출시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한글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같은 게임은 게임빌, 컴투스 등 업체별로 10~30여종에 이른다. 고스톱 포커류 등 사전 심의가 필요한 게임은 제외된다.


게임빌의 경우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슈퍼사커 시리즈' 등 30여 종의 게임을 바로 선보인다. NHN도 '사천성', '울프보이', '에브리팜'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런앤히트', '마스터오브소드5 리로드' 등도 서비스를 기다리고 있다. 컴투스도 국내 앱스토어 오픈에 대비해 대부분 한글이 지원되도록 게임을 제작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앱스토어 게임 개방은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앱스토어 오픈에 따라 10~3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용자 증가에 따른 고객 센터 확충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업체들이 애플 앱스토어 내에서 자유롭게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게임들도 국내 사용자들에게 간편하게 서비스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해외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던 국내 주요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그 동안 해외에서 검증된 모바일게임들이 국내에 유통되는 만큼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도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설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내시장이 글로벌 오픈마켓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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