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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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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1시 중구청 기획상황실서 최창식 중구청장-문현국 문경시장 자매결연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의 중심 중구가 문경새재로 유명한 경북 북부권에 있는 문경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3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문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

서울 중구,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맺는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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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 최창식 중구청장과 문현국 문경시장은 ‘서울시 중구-경북 문경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한다.


협정서에는 상호 신뢰의 정신을 바탕으로 중구와 문경시 두 자치단체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두 자치단체는 행정 문화 교육 산업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그리고 상호간 주민 협력과 이해 증진을 위해 민간 분야인 문화ㆍ예술, 청소년, 스포츠교류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또 자연재해나 각종 재난시에 내 지역의 일처럼 상호 지원하기로 한다.


협약식이 끝난 후 중구와 문경시 관계자들은 서울 도심의 대표적 공연장으로 떠오른 충무아트홀을 견학한다.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한 문경시는 911.17㎢ 면적에 14개 읍ㆍ면ㆍ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0년 12월31일 현재 3만3161세대에 인구는 7만7933명이다. 문경새재, 석탄박물관 등으로 유명하다.


◆ 광역 시도별로 1개 씩 자매결연 추진


한편 중구는 광역시·도별로 1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농간 교류 사업을 통한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농어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휴양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목적도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30일 경기도 포천시에 이어 이번에 경북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충북 영동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충남, 경남의 2개 도시와 추가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는 전남 장성군(1996년8월28일), 강원도 속초시(1997년1월22일), 전북 무주군(2007년1월22일)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축구·야구·볼링·마라톤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상대 도시를 방문, 친선경기를 벌이고 중구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부녀회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중구의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해 농촌 체험을 하기도 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속초시에 중구민의 마음을 담은 호우피해 복구비 2000만원 지정기탁증서를 전달했다.


또 전남 장성군이 폭설로 큰 피해를 당했을 때는 복구비 2000만원을 지원, 장성군민들이 감사의 뜻을 전해 오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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