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하면 공직자로서 자존심 지키며 보람된 삶 영유할 수 있어...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통해 부패 ZERO, 청정지대 중구 피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청렴계약제가 시행 10년을 맞은 가운데 최창식 중구청장이 지난 25일 전직원에게 청렴관련 메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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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구청장은 이 메일에서 "청렴한 공직생활은 아무리 강조돼도 과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힘 없는 직원도 청렴하기만 하면 아무리 센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강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청렴하기만 하면 공직자로서 자존심을 지키면서 보다 보람된 삶을 영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구청장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스스로가 청렴하지 않으면 전혀 예기치 못한 모함으로 곤경에 빠지게 되고 그 때는 후회해 봐도 소용없게 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신뢰받는 구정, 창의적인 구정을 위해서도 중구청이 청정지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구가 의욕적으로 시작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청탁등록시스템, 비리양심신고제 등과 같은 제도를 통해 ‘부패 Zero, 청정지대 중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늘 당당하고 떳떳한 공무원으로서 세계속의 중구로 발전시킬 대장정을 함께 하자면서 동거동락하는 동안 보다 즐겁고 가치있는 공직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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