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공학석사, 특허청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 등 거쳐…“심사품질 끌어올렸다” 평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는 2일자로 새 특허심판원장에 황우택(黃宇澤·54) 특허청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임명했다.
황우택 새 특허심판원장은 울산대 공대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대학원(KAIST)에서 공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 로스쿨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했다.
황 원장은 1983년 5급 특채로 특허청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상공부, 특허청 금속심사담당관,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심사평가담당관, 특허청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을 거치며 특허심사·심판관련 요직을 거쳤다.
특허청 심사평가담당관으로 일할 땐 ‘3원화 심사평가시스템’을 통한 다면적 평가체계를 들여와 특허심사품질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계금속건설심사국장 재직 땐 ‘21세기 지식재산비전과 실행전략’을 기획하고 심사관의 선행기술검색능력을 끌어올려 심사품질을 더 좋게 했다.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땐 구술심리 확대, 현장검증 강화 등으로 당사자, 변리사, 법원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심판품질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높였다.
지식경제부, 특허법원 등 다른 기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지경부, 법원 판사, 변리사 등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기독교 신자로 정부대전청사 기독교연합신우회장을 지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