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억원→56억원…평가배점 조정하고 중소기업 참여지분율도 35%서 50%로 올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중소기업 정보화사업 관련예산을 늘린다.
특허청은 28일 중소소프트웨어업체들의 특허행정정보화사업 참여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내년도 정보화사업 예산을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
내년도 특허청 정보화사업 전체 예산은 올해(442억원)보다 1.1% 준 437억원으로 편성됐으나 중소기업 대상의 정보화사업 예산은 44억원에서 27.3% 는 56억원으로 잡았다.
특허청은 중소기업 대상의 정보화사업 예산을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 단독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정보화사업들을 적극 찾아 발주키로 했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정보화사업은 대?중소기업컨소시엄이 사업을 따기에 유리하도록 평가배점을 조정한다. 중소기업 참여지분율도 현재 35%에서 50%로 올린다.
내년도 중소기업 대상 정보화사업 예산의 주요 내역은 ▲PC?프린터 전산장비 구매사업 14억원 ▲특허데이터품질 강화사업 12억원 ▲국제특허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사업 8억원 ▲‘특허넷’ 일반행정시스템 운영위탁사업 4억원 등이다.
남영택 특허청 정보개발과장은 “특허행정정보시스템은 전문성이 높고 규모가 커서 대부분 대기업들이 수주했으나 앞으론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토록 대상사업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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