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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것도 전략"<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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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일 '애매한 구간에서는 쉬어가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며 성급한 대응을 자제하라는 조언을 내놨다.


코스피가 현재 기술적으로 애매한 구간에 위치해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매수와 관련된 자금의 정체, 기대하기 어려운 외국인의 공격적 '사자', 이미 회복된 주도주의 주가 등도 시장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 코스피 1900선이 지지될 것인지, 또는 저항선으로 위치하고 있는 120일 선을 넘을 수 있을지 등이 관심사"라며 "120일 선을 넘어선다면 2000선을 향하는 것에 의심이 없겠지만 1900선을 내놓게 되면 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매매 역시 주목할 부분으로 짚었다. 최근 1년간 외국인의 매매는 큰 틀에서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언제든지 팔 수 있고, 추가로 살 수도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산다면 추세적으로 5조원 정도 더 살 수 있지만 연말로 가면 매매가 주춤해지는 특성상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외국인의 매매는 임계치에 이르면 주춤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주도주들도 이미 원기를 회복해 추가 상승을 기약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10월의 약진을 이끌었던 종목은 8월과 9월 조정을 이끌었던 낙폭 과대주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떨어진 종목이 제자리를 찾은 이후 코스피를 2000으로 이끌 업종이나 섹터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IT는 저가 매력과 실적이 최악을 지났다는 기대감으로 올라 왔고 정유·화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과연 최악을 지났는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한템포 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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