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도모를 위한 한국어교육에서부터 부업활동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난달부터 지역사회 가내 수공업체와 연계해 결혼 이민여성의 부업을 위한 기술교육과 부업활동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동작업장은 결혼 이민여성에게 부업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
센터는 매주 수요일 정기 공동작업장 운영과 함께 지역 내 가내수공업체 발굴과 연계,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고 결혼 이민여성 요구에 따라 재택근무 또는 수시 공동 부업활동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나무젓가락 포장, 손뜨개 프로그램에 20여명 이민여성이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에 참여하고 있는 천진친(25, 중국)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데 한국어도 배우면서 일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식생활교육, 자녀언어발달 교육, 방문교육사업, 레인보우 패밀리 캠프, 튼튼 이유식 만들기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결혼이민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한국어 습득과 취업에 대한 욕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취업역량 강화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동구 보육가족과(☎ 2286-6186)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3395-9445)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