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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착한’ 분양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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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텔, 몸값 낮춘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분양가 낮추기' 바람이 불고 있다. 수익가치를 높이기 위해 취득가를 낮추고 임대료 수준을 높이려는 투자자를 감안한 마케팅이다. 특히 최근에는 주변 시세나 이미 분양된 단지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곳도 늘고 있다.


SK D&D가 올해 상반기 서울시 강동구에 분양한 '강동 QV'와 '용산 QV'도 인근 분양단지보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공급해 1개월만에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 우미건설이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한 청라 '우미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도 같은 지구 내 위치한 타 상품보다 3.3㎡당 200만원 저렴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9년 776만2000원이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가 올해 816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수익률도 지난해 6.42%에서 6.11%로 하락했다”며 “낮은 분양가는 투자자 입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푸르지오 시티'=대우건설은 10월28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서 오피스텔 '동탄 푸르지오 시티' 분양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31~33㎡ 총 690실로 동탄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600만원대의 분양가로 임대 사업시 높은 임대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수원공장이 인접해 근로자 수요층도 두텁다. 동탄신도시와 서울시 강남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수시로 있고 현재 공사 중에 있는 수도권고속철도가 2015년 완공된다.

▲서울 관악구 대학동 '일성트우엘'=일성건설이 서울 관악구 대학동에 지하 4~지상 11층 1개동, 전용면적 24~58㎡ 총 162실을 분양 중이다. 3.3㎡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다.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관악구 서울대까지 7.82㎞ 구간에 경전철을 건설하는 '신림선 경전철'이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바로 앞에는 오는 2013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관악IC가 개통된다.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큐브(QV) 2차'=SK D&D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강동 큐브(QV) 2차'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를 포함한 총 331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1억3000만원대 수준으로 인근에는 1차와 마찬가지로 인근에 분양한 청광 플러스원 큐브 2차보다 저렴하다. 상일동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인근에 강동성심병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 등 의료시설이 많다.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롯데건설은 지하 8~지상 40층 2개동 118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덕동에 내놓는다. 전용면적 217~343㎡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텔로 신촌, 서울역, 광화문 등 서울의 중심지역에 위치했다. 3.3㎡당 분양가는 6년전 가격인 1300만원부터 시작된다. 단지와 연결돼 있는 공덕역은 현재 여의도와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 및 상암디지털단지로 이어지는 6호선 환승역이다. 특히 올 연말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되고 2012년 경의선 복선전철, 2022년 신안산선까지 들어서면 5개 노선이 지나게 된다.

오피스텔도 ‘착한’ 분양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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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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