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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 후배 자립, 선배들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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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3시 서울 SOS 어린이마을에서 보호아동의 자립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사회진출을 돕는 '바람개비(자립지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는 보육원을 퇴소한 선배가 후배의 자립(바람개비 회원)을 위한 동력(바람)이 되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수도권 양육시설과 그룹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퇴소 선배의 멘토링 강의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만들어졌다.

바람개비 서포터즈로 위촉된 선배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담과 진로지도, 자립관련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및 자문 등을 맡는다. 또 지역별 서포터즈 그룹을 결정해 운영하며, 지역대표들이 서포터즈 카페 운영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1기 바람개비 서포터즈는 45명으로 구성됐으며, 12월 중 2기로 50명을 위촉하는 등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바람개비 서포터즈 13명, 보호아동 40명과 함께 복지부,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 시설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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