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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운용 "제각각 펀드이름 알기쉽게 통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한국 진출 14년 만에 통합 브랜드 도입

프랭클린템플턴운용 "제각각 펀드이름 알기쉽게 통일"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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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외국계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한국 진출 14년만에 펀드 이름 통일작업을 벌인다. 세계적 운용사인 프랭클린과 템플턴의 합병이후 해외에서도 진행하지 못한 통합 브랜드 도입이라 투자자들의 호응 여부가 주목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운용되는 모든 펀드의 이름 앞자리를 '프랭클린템플턴'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환헤지 여부를 '플러스'라는 표기로 구분했던 것을 국내 대다수 펀드와 마찬가지로 환헤지형(H), 환노출형(UH)으로 표시키로 했다. 변경 대상 펀드수는 이미 변경된 펀드를 제외하고 모자펀드를 포함해 45개 내외다. 현재 프랭클린템플턴의 펀드 설정액은 공모·사모를 합쳐 2조1606억원 규모다.

펀드 이름은 보통 운용회사명(브랜드명), 펀드의 성격, 유형, 시리즈(펀드가 설정된 순서), 클래스 구분 순서로 구성된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펀드의 경우 '프랭클린템플턴'은 운용회사가 프랭클린템플턴이며, 재팬은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라는 의미다. 플러스는 환노출형이라는 것이며,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유형은 A형라는 것을 이름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프랭클린템플턴의 경우 프랭클린과 템플턴이 합병하면서 펀드 이름이 제각각인 것이 많다. 프랭클린템플턴골드증권자투자신탁, Templeton신종분리과세국공채시리즈, 템플턴퇴직연금글로벌40증권자투자신탁, 프랭클린브라질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등 맨 앞자리를 차지하는 운용회사명이 프랭클린과 템플턴, 영문표기 등으로 다원화돼 있기 때문이다.

프랭클린템플턴 관계자는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는 미국내 채권형 펀드를 주로 운용하던 '프랭클린'과 글로벌 투자를 하는 '템플턴' 등 크고 작은 회사의 합병을 통해 탄생했기 때문에 '프랭클린', '템플턴' 등 다양한 하위 브랜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이 혼동하지 않고 한 회사의 상품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을 통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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