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엔 순손실 전망..예상치 122억엔 이익과 정반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닌텐도가 30년만에 처음으로 회계연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가 엔화 강세 때문에 이번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200억엔의 순손실을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22억엔 이익 전망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통신은 닌텐도가 회계연도 손실을 기록하는 것은 최소 30년만에 처음이라며 1981년 이후 닌텐도는 손실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엔화 가치가 전후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해외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매출의 80%를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과 페이스북의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닌텐도 게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진 것과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베이뷰 자산운용의 다카마츠 이치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엔화 강세와 3DS 콘솔에 대한 수요 둔화 때문에 닌텐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닌텐도는 지난 8월 3DS 콘솔 게임기의 가격을 40% 인하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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