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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당선, 더 많은 복지를 원한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6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범야권의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유권자들이 복지에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되기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FT는 박 후보가 '첫번째 복지 시장'을 약속하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복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가 복지를 강조하며 더 깊고, 보편적인 사회안전망을 만들 것을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FT는 "복지는 사람들에게 어떤 시혜를 베푸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라고 했던 박 후보의 말도 전했다.


FT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도 복지를 약속했지만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까지만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FT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에 대한 불만 때문에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박원순 후보의 복지를 위한 지출에 대해 그리스와 같은 금융위기를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후보도 재정적 건전성에 기반해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FT는 서울 시장은 대한민국 인구의 거의 4분의 1의 여론이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론의 향배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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