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변 낙후 도시기능회복과 용산부도심 기능 강화를 위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용문동 8번지와 원효로 2가 1번지 일대에 대한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이 지역에 대한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수립은 경의선 철도변의 낙후된 도시기능 회복과 용산부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 토지 이용 계획을 수립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이 지역은 주민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는 구역지정후 사업추진반대에 따른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초기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설문에 답하고 이 중 70% 이상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 지역에 대한 정비 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0일 용역수행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용산구에서는 디자인과 도시경관 등이 돋보이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 착수에 따라 내년 10월 경 정비계획수립이 완료되면 구역 지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용산구에서는 향후 진행되는 정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관리제를 비롯한 클린업시스템, 사업비와 분담금 추정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조합의 불신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있다.
아울러 사업 추진 단계마다 다양한 의견 소통로를 마련하여 주민의 이익과 용산구의 발전을 지향하는 정비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용산구 주택과(☎2199-736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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