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주요 정책 향배는 ? "큰 틀 변화 불가피"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오세훈 뉴타운, 죽느냐 사느냐

앞으로 서울시 주요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 ? 가장 큰 정책 변화가 예고되는 부분은 ▲ 한강변 르네상스 사업 ▲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심재정비사업 ▲ 임대주택 건설 ▲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 등을 꼽을 수 있다. 나경원, 박원순 두 후보의 정책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정책이 요동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 주요 정책 향배는 ? "큰 틀 변화 불가피"
AD



◆한강변 재건축 사업은?=두 후보는 모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사업 계획의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시장에서 관심이 가는 부분은 제2의 뉴타운 우려가 있었던 한강변 유도·전략정비구역. 현재 여의도, 압구정, 성수, 합정 등은 법정계획인 지구단위 계획 수립단계이다. 여의도의 경우 전략정비구역 지정 철회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고 압구정은 1000억원대 공공시설 설치를 놓고 특혜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새 시장이 누가 당선되던 간에 여의도나 압구정 등은 규모가 대폭 축소되거나 개발계획이 큰 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타운 '수정·보완'vs'전면수정'=서울시서울시내 뉴타운 촉진구역 241곳 중 70곳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없어 현재까지 조합추진위 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뉴타운사업에 대해선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공공관리제도 등을 통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추가부담과 고분양가로 인해 소규모 영세조합원 등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이 낮아지는 근본적인 뉴타운사업의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나 후보는 오 시장의 정책을 승계하면서도 수정·보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즉, 뉴타운 사업이 안되는 곳은 빨리 해제하고, 빨리되는 곳은 촉진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후보는 전면 재검토라는 상반된 주장을 보이고 있다.


◆재건축 '일괄 연한 완화'vs'선별적 완화'=강남에 비해 개발이 떨어지는 비강남권 중층 아파트의 경우 40년이 지나야 재건축이 가능하다. 이에 나 후보는 신규 주택공급이 현저히 적은 자치구, 내진설계가 안 된 단지, 주민생활불편이 큰 단지 등을 재건축 연한 규제 폐지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당초 재건축 연한 폐지와 관련 선심성 공약이라 일축했던 박 후보도 선별적으로 재건축 연한을 단축시키겠다고 입장을 일부 선회했다. 그러나 재건축 연한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자문을 받아들여 현행 조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나 후보보다는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와의 조율은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서민 주거안정 위한 '종합선물세트'=심각한 전월세 대란과 서민주택 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두 후보 모두 공공임대주택 건설이라는 카드를 내밀었다. 나 후보는 오는 2014년까지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 5만가구를 건설하기로 했다. 반면 박 후보는 시프트와 공공임대·매입임대주택, 원룸텔, 희망하우징택, 시유지 활용 주택협동조합주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임대주택 8만가구를 약속했다. 또 두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등의 확대를 위해 마곡지구와 문정지구의 용지를 매각하고 경영혁신과 지출절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리면 서울시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복지' 우선=복지 정책은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모두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모두 선거 정책에서 복지를 중심으로 내 세우고 더 많은 민심을 얻기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나 후보는 '맞춤형 복지'를 앞세워 선별적으로 필요한 곳에 복지예산을 쓰겠다는 정책을 제시했고, 박 후보는 '보편적 복지'를 토대로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이번 선거결과에 따라 무상급식 부분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전면적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반면 박 후보는 앞으로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연차적으로,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