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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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음성인식기능 '시리'의 개발자가 최근 아이폰4S 출시 이후 애플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자매지인 올싱스디는 23일(미국 현지시간) 애플 시리를 개발한 시리사(社)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댁 키틀라우스가 애플을 떠났다고 전했다.
키틀라우스는 지난 2007년부터 시리의 CEO였으며 지난해 4월 애플이 시리를 인수한 이후 아이폰4S에 탑재될 시리 개발을 주도해왔다. 애플은 시리의 이름을 따 음성인식기능도 시리로 명명했다.
키틀라우스는 가족이 있는 시카고에서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사업 구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르웨이 태생이며 스탠포드 리서치 인스티튜트(SRI), 모토로라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현재 애플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리의 주요 간부들은 계속 회사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올싱스디는 전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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