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130원대로 내려앉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34.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본확충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가 잠정 합의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럽과 뉴욕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도 3%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와 은행권이 이월 롱처분, 숏플레이에 나선 가운데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을 끌어내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오는 26일 EU 2차 정상회의 결과에 따라 환율이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상회의 결과가 좋지 않으면 환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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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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