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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해법 기대에 코스피 50p 급등..190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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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동반 '사자'..시총 상위주 일제히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3%에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하며 190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주말 사이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유럽 27개국 정상들이 유로존 재정위기 진화를 위한 해법 마련에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다.


23일(현지시각) 개최된 EU정상회의 직후 유로존 수장들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협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오는 26일 2차 회의 까지 세부안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광범위한 협력안이 모양을 갖춰 가고 있다'고 평가했고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유럽 금융권 자본확충안에 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 했다. 오는 26일에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역할 확대 방안, 금융권 자본확충방안,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투자자의 손실 부담 수준 등에 대한 구체적 해법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지난 21일 그리스에 대한 1차 구제금융 6차분(80억유로) 집행을 최종 승인했다. 다음 달 경 구제금융자금이 실제 집행되면 그리스는 올 연말 까지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 10월 HSBC 제조업지수는 5개월 만에 최고치인 51.1을 기록,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지난 달 중국 제조업 지수는 49.9를 기록한 바 있다.

24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주말 보다 50.96포인트(2.77%) 오른 1889.34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이후 쭉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3% 뛴 1893.62까지 치솟기도 했다.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연기금, 투신, 증권, 보험 등 대부분의 기관 투자자가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기관은 총 180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460억원 상당을 사들이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 주체는 1800억원 순매수. 개인 투자자는 차익실현에 몰두하며 총 508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팔자' 우위를,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으로 236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두 오름세다. 리비아 재건 기대감에 힘입어 건설 업종(5.67%)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탔고 운수창고, 운송장비 업종은 4% 이상 강세다. 증권 업종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 의료정밀, 전기전자, 금융 업종도 2%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물산이 5% 이상 급등하고 있고 현대모비스, KB금융, S-Oil은 4%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3.43%), 하이닉스(3.02%), 기아차(2.76%), 한국전력(2.16%) 등도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주말 대비 2만3000원(2.51%) 뛴 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전 주말 대비 10.02포인트(2.08%) 상승한 491.2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7원(1.02%) 하락한 1135.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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