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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최소 6개월, 국내법과 한미FTA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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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국내법과 충돌하는 한미 FTA 조항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최소한 6개월간 비교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도 국내법과 충돌하는 한미FTA 조항이 뭔지 정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미 FTA는 한미 공동선을 위해 주권 일부를 잘라내는 것이라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과 관련, 정 의원은 “매우 위험한 표현”이자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미 국회가 해서 덩달하 비준하는 식민지 국회가 아니다”고 잘라 말하면서 ”우리 국회에서 최소한 6개월간은 1200개 법률과 한미 FTA 조항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충돌 조항을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의 28일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방침에 대해서는 정 의원은 “이는 다음달 1일 G20 회의에 이명박 대통령이 갔을때 오바마 대통령에 선물로 한미 FTA를 증정하기 위해서”서라며 “의도가 나쁘다”고 비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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