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급 상가는 반타작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공급한 단지내 상가 최초 입찰결과 신규물량은 90.9%, 재분양물량은 50%의 낙찰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급된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결과 11개(특별공급 제외) 신규공급 점포 중에서 10개가 낙찰됐다. 이달에는 비수도권 지역인 청주성화와 부산정관 지역에서만 각각 6개, 5개의 점포가 공급됐다.
이중 부산정관 지역에 공급된 5개 상가는 모두 주인을 찾았다. 평균 낙찰가율은 179.08%, 최고 낙찰가율은 212.07%를 기록했다. 또 청주성화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은 120.52%였고 총 6개 점포 중 5개가 낙찰됐다.
이와함께 이달 재공급된 물량은 총 30개로 지역은 수원광교(3개), 오산세교(5개), 고양일산(1개), 대구대현(14개), 군산미장(1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1개), 성남판교(5개) 였다.
가장 많은 점포가 입찰됐던 대구대현은 최초 입찰에서 14개 중 7개가 낙찰됐다. 인기지역인 성남판교도 5개 물량 중 3개만 주인을 찾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단지내 상가는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인기상품"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인기지역만 선호하기보다 실제 수익률 확보 가능성을 체크한 후 신중히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용인 서천, 여수 엑스포, 의왕 포일, 인천 향촌, 대전 노은, 포항 장량 등지에서 신규상가가 나온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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