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18일에서 22일까지 전국 39개 블록에서 총 113개 단지내상가를 공급한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안양관양 A1-BL 포함 8개 블록에서 37호의 단지내상가가 신규 공급된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등 31개 블록에서 76개 단지내상가가 재분양된다.
신규공급 중 수도권에서는 안양관양 물량이 관심을 끈다. A-1BL(국민임대.1017가구 ), A-2BL(국임.907가구),B-1BL(공공분양.1042가구), C-1BL(공분.711가구)에서 전용면적 30.17~73.04㎡ 17호 상가가 입찰에 부쳐진다. 예정가격은 1억368만~4억37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군포당동 C-1BL(공분.489가구) 4호는 예정가 5600만~6000만원 수준에서 주인을 가린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칠성(공임/공분.1250가구) 2호, 진주평거 3블록(국임/826가구) 10호, 함안칠원(국임. 656가구) 4호가 내정가격 5000만~2억원대 초반 사이 수준에서 입찰된다.
재분양분 중에서는 낙찰자가 계약을 포기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상가가 눈에 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A-1BL(공분.895가구) 106호, 110호, 111호 등 3호와 A-2BL(공분/공임.901가구) 112호가 18일 LH 홈페이지(www.lh.or.kr)를 통해 재분양된다. 이들 상가는 6월 첫 입찰서 A-1BL 106호가 내정가 대비 246%인 6억2832만5000원에 낙찰됐었다. 110호와 111호의 낙찰가도 내정가 대비 각각 245%, 261% 수준인 11억원, 10억원대에 달했다. 타 상가에 비해 비교적 높은 낙찰가와 일부 상가 내부에 기둥 등의 특이구조가 있었던 점이 포기 이유로 분석된다. 재분양분 내정가는 2억5532만~4억4841만원대다.
이와함께 김포양곡, 파주, 문산선유, 오산세교, 부산만덕, 부산송정, 부산고촌, 청주성화, 대전관저, 대전노은, 대전낭월, 대전용운, 대전봉산, 보령대천, 광주백운, 광주양림, 광주진월, 진주평거, 창원반송, 김해율하, 김해구산 등에서 재분양 상가가 나온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단지내상가 인기가 치솟으면서 일부 점포가 내정가 대비 2-3배 수준을 넘고 있다"며 "그러나 단지내상가의 입점 업종 매출을 고려치 않는 낙찰가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수익보전에 위협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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