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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지어 집값 운명 엇갈린 '강남4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강남ㆍ서초 '선방', 송파ㆍ강동 '주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 집값이 짝지어 오르거나 내려간 모습을 나타냈다. 주간 재건축값 변동률과 기존 아파트 매매가 시세에서 강남ㆍ서초는 선방한 반면, 송파ㆍ강동은 주춤했다.


짝지어 집값 운명 엇갈린 '강남4구' 강남4구의 재건축값 변동률이 짝을 이뤄 하락폭이 크거나,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송파(-0.98%)와 강동(-0.29%)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반면, 강남(0.08%), 서초(0.00%)는 오르거나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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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6%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0.98%)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남(0.08%)은 하락세 속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중 강남4구의 재건축값 변동률이 짝을 이뤄 하락폭이 크거나,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송파(-0.98%)와 강동(-0.29%)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반면, 강남(0.08%), 서초(0.00%)는 오르거나 보합세였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가 주간 3500만~4000만원 정도 하락, 119㎡는 11억~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방침에 가격이 추가하락하진 않는 모습이라는 것이 중개업소 설명이다.

반면 강남구는 급매물에 대한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다. 개포동 주공1단지 49㎡는 7억9000만~8억6000만원 선으로 지난주에 비해 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짝지어 집값 운명 엇갈린 '강남4구' 일반 아파트 매매 시세에서도 엇갈린 운명은 계속됐다.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에서 강남(-0.06%)과 서초(-0.03%)는 하락폭이 적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남4구 가운데 송파(-0.29%)와 강동(-0.11%)은 매매가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아파트 매매 시세에서도 엇갈린 운명은 계속됐다.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 변동률에서 강남(-0.06%)과 서초(-0.03%)는 하락폭이 적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남4구 가운데 송파(-0.29%)와 강동(-0.11%)은 매매가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는 매수자들이 매매시장 바닥 시점을 가늠하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61㎡는 지난 주 보다 4000만원 하락해 11억2000만~12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는 도곡동 일대는 매수자와 매도자간 가격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모양새다. 도곡동 도곡렉슬 165㎡는 한 주간 2500만원 하향 조정되면서 18억~24억원선이다.


김은진 부동산1번지 팀장은 "수도권 전역의 매매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재건축시장은 급매물 매수를 저울질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엿보이면서 하락폭이 줄어든 모양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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