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액 3472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20.8%,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2% 늘어난 22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염소 및 셀룰로스 계열의 매출이 26.5% 증가한 1602억원이었다. 메셀로스가 물량과 가격 측면에서 모두 호조를 보인데다 가성소다 국제가격도 상승세를 보인 덕분이다.
또 전자재료 부문은 LCP, 칼라토너 등의 매출 확대로 전체 매출이 33.3% 증가한 228억원을, 암모니아 계열 역시 암모니아 및 DMAC(Dimethylacetamide) 의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매출이 25.5% 증가한 1642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의 3분기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1% 증가한 1조7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 1분기 정기보수의 영향과 매당금 수익 감소, 국제유가 상승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한 666억원, 순이익은 1.5% 감소한 672억원에 그쳤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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