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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일 통화스왑 외국에 좋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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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한일간 통화스왑 확대가 외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한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김 총재는 "외국 투자은행(IB)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는데, 이번 통화스왑이 한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달 협의회에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참석하지 않아 외환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달받지 못했다"며 외환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하 행장은 "CDS 흐름 등을 볼 때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돼가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 총재는 "지구 한편에서는 자스민 혁명 등으로 경직된 나라들이 자유화되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너무 자유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양극단이 없어지고 가운데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김태영 농협신용대표이사, 이주형 수협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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