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인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등반 중 연락이 두절됐다.
20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남벽을 등반 중이던 박영석씨와 대원 2명이 지난 18일 오후 4시께부터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
박씨 일행은 연락 두절 직전 6500m 지점(총 8091m)에서 "기상상태가 나쁘고 낙석이 심하다"는 내용의 교신을 한 뒤, 베이스캠프와 연락이 끊겼다.
현지 에이전트 측은 현재 카트만두에 헬리콥터를 보내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네팔대사관은 현지 에이전트와 연락하며 수색작업의 진전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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