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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트콤 배우 오디션 기회 협력사직원에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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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제작하고 있는 시트콤의 주연배우 후보에 정직원이 아닌 협력사의 직원이 올라 화제다.


삼성이 다음달께 방송한 시트콤 2부에 출연할 사내 배우 오디션 대상을 협력사 직원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삼성에 따르면 최근 삼성사내방송(SBC)에서 기획하고 있는 시트콤 주연배우 후보군에 협력사 여직원인 조지영씨가 올랐다.


조씨는 오디션 동영상에서 “삼성전자 협력사 직원이지만 끼를 발산하기 위해 이번 시트콤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조씨의 연기를 본 후 “열정이 뛰어나고 연기력 역시 훌륭하다”고 극찬하며 ‘주연감’이라고 평가했다.


조씨는 연극을 전공했지만 삼성이 문호를 협력사 직원에게 오디션기회를 넓히지 않았다면 테스트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할 뻔 했다.


조씨는 “협력사 직원이지만 같이 삼성이라는 공간 안에서 삼성의 일원이 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이라도 이번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소통확대, 상생 마인드가 포함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이 아니더라도 삼성이 협력사 직원들에게 사내 배우 선발 오디션 기회를 준 것은 삼성에 대한 로열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은 다음주 중 배우선발을 최종 마무리하고 시트콤 촬영에 들어가 다음달 중 2부에 걸쳐 사내방송할 예정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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