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 외벽타일 전문 생산 기업 완리인터내셔널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제품인 테라코타 패널을 국내 한 건자재 개발?공급업체에 공급하기로 계약하며 해외시장 개척 신호탄을 쐈다.
완리는 신제품인 테라코타 패널을 국내 건자재 기업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범 납품으로 단기간 적은 물량을 공급하지만 완리 테라코타 패널의 제품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 그리고 향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초석을 놓았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완리는 이 계약을 토대로 제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나아가 좀더 많은 상품을 다양한 해외업체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내 사업계약이 활발히 진행되면 한국법인 설립도 고려 중이다.
회사는 기존 외벽타일 사업 외에 신성장 동력인 테라코타 패널의 본격적인 매출을 앞두고 있다. 테라코타 패널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이미 선진국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외벽타일이다. 또한 외벽타일 전문기업에서 내년 중순 바닥타일인 엔틱타일의 생산을 개시해 종합타일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완리 관계자는 "기존 외벽타일 사업은 중국 주택건설 정책 등으로 인해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공모자금을 통해 건설 중인 신제품 매출이 본격 가세될 예정이어서 향후 사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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