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중국 상장기업 완리에 대해 최근 산업은행(KDB)의 이사파견은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저 주가수익비율(PER) 등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2대 주주인 KDB(13.3%, IPO 후 1년간 의무보유)의 이사파견은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장저우 신공장 건설로 완리의 생산능력이 확충, 성장 잠재력이 배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품생산능력(금액) 기준으로 기존 진강공장의 2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특히 4분기부터 가동되는 생산라인이 이론상 가능한 총생산능력의 6분의 1에 불과, 이르면 내년부터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증설에 나설 경우 성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2008년 7월 설립된 외벽타일 등 건축 외장재 전문업체완리는 복건성 진강만리자업유한공사와 만리태양능과기유한공사의 생산법인을 100%씩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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