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는 19일 겨울철 눈길과 빙판길에서 제동력과 주행 안정성,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겨울용 타이어 신상품 2종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와 '윈터 아이셉트 이지'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차원의 컴파운드 및 그루브 디자인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는 '2010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에 빛나는 북극곰 발톱 형상의 그루브 디자인 및 3D 커프, 보조커프 등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실리카 트레드 컴파운드를 적용했고 회전 저항을 감소, 겨울용 타이어의 약점이었던 연비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파이크타이어의 성능을 모티브로 한 윈터 아이셉트 이지는 고장력 스파이크 화이바 컴파운드를 적용, 겨울철 노면과의 획기적인 마찰력 증강을 이룬 상품이다. 특히 기존 겨울용 타이어에서 볼 수 없었던 스노우앤아이스 성능을 확보했으며 3D 커프 및 3D 숄더 블록 등을 채용해 일반도로에서와 같은 핸들링 및 제동 성능을 제공한다.
이 밖에 시베리안 허스키의 발바닥 표면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허스키 스파이더 슬릿', 하이드로플래닝 현상(타이어가 노면에 접촉되지 않고 물 위에 뜨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포이드 홀'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노면에서의 성능을 최적화했다.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만의 첨단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이번 신상품은 겨울용 타이어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