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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우선주 발행 5950억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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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7000만주 발행··주당 8500원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대표 최경수, 이승국)은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프라임브로커리지 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 차원이다.

증자는 다른 증권사와 달리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8500원에 우선주 7000만주를 발행해 총 595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기준 2조5683억원으로 증자를 거치면 3조1000억원대로 올라서 프라임브로커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신주 발행기일은 오는 11월17일로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12월26~27일이다. 구주주 1주당 신주 0.36주가 배정된다. 신주는 내년 1월11에 상장 예정이다.


이번 신주는 보통주와 동일한 의결권이 부여되고 3년후 보통주로 1:1 자동전환되는 데다 배당투자효과(연 6.5%, 주당 552원)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우선주 발행은 보통주 증자와는 달리 발행가가 확정되므로 주가하락 등 주주가치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누적적 우선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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