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대표 최경수, 이승국)은 지난 13일까지 공모한 QnA ELS 제1호가 모집금액(50억원)을 초과해 총 청약금액이 321억2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6.48대 1을 기록했다.
QnA ELS로 개편해 처음 공모한 이번 7종의 ELS 상품은 총 350억원 규모로 모집이 예정됐으며 총 청약금액이 약 416억원으로 전체 경쟁률로도 1대 1이 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공모상품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QnA ELS 제1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만기 1년, 녹인(Knock-in)은 40%이며 최고 연 12%의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최근 증시하락으로 투자자들은 직접투자나 주식형 상품보다는 리스크관리 및 헤지가 가능한 상품이나 CMA·예금 등 안전자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ELS는 기초자산이 하락하더라도 상품구조에 따라 일정 수익을 받을 수 있어 위험관리가 가능하고 은행예금에 비해 적게는 2~3배 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봉기 WM사업본부장은 “QnA ELS로 개편하면서 실시한 고객과 직원 선호도에 따라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며, “선호도가 높은 지수형 상품, 녹인을 낮춘 스텝다운형 상품에 많은 투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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