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리길 가을밤길걷기 추억을 만든다

21일 오후 6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 제9회 송파소리길 가을밤길걷기 20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을밤 추억도 챙기고 걷기클리닉까지 받을 수 있는 낭만가득 가을밤길걷기 행사가 열린다.

21일 오후 6시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시작되는 제9회 송파소리길 가을밤길걷기 행사. 주말을 앞두고 가족단위와 걷기동호회원 등 걷기마니아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을밤길걷기는 석촌호수~올림픽공원~성내천~장지천~탄천합수부(가든파이브 툴관 뒤)로 이어지는 총 14.41km, 3시간 코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포츠워킹클리닉, 페이스페인팅, 음악공연, 맥주 무료시음 등 코스별 특별 이벤트가 마련돼 더욱 재미를 준다.

출발 전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는 장재근 아시안게임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올바른 걷기방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올바른 걷기자세 시범을 선보인다.

송파 소리길 걷기

또 스포츠워킹클리닉부스에서 체지방 측정과 걷기자세 교정, 가을단풍 페이스페인팅 등 출발 전 온몸으로 가을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중간지점인 성내천 물빛광장과 도착지 탄천합수부에서는 색소폰과 통기타 공연이 이어진다. 도착지에서는 코스별 재미를 주기 위해 성내천 물빛광장, 가든파이브 등 2개 지점에서 참가자들에게 완주를 확인하는 소리도장을 찍어준다.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현장에 직접 나와 접수하면 된다.

문화체육과 서범석 팀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리브컴어워즈 송파국제대회와 한성백제문화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라면서 “가족·연인·동료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 정취를 느껴보는 송파소리길 가을밤길걷기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