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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초안산근린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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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반딧불이 유충 1000마리 방사...2014년까지 3500 마리 순차적 방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초안산근린공원을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0일 유충(애벌레) 1000 마리를 초안산근린공원에 방사했다. 이 날 반딧불이 방사에서는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 4kg 방사도 함께 행해졌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전문가에게 유충 방사에 적절한 시기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구는 이번에 방사한 유충이 겨울을 잘 견디고 내년 여름 성충이 돼 초안산 밤하늘을 빛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초안산근린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들어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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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도심 속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청정지역을 가꾸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보존사업도 그 중 하나다.


지난 7월27일에는 초안산근린공원 생태연못에 반딧불이 성충을 방사했다.


당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 어둠 속에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지켜보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반딧불이는 주변환경에 민감해 자연방사시 정착률이 30% 이하로 낮다.


도봉구는 2014년까지 주기적으로 성충과 유충을 방사, 자연정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방사한 반딧불이 자연정착을 위해 연못 내 붕어 등 어류방사를 말아달라는 안내문을 설치한 상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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