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3일 로엔에 대해 4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증가가 예상되고 주가 매력도도 높은 상태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로엔은 3분기 광고비 증가와 사이트 개발 관련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에 그치겠지만 4분기에는 영업비용이 안정된 가운데 ‘아이유’ 등 소속가수들이 신규앨범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의 13억 원에서 43억 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도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다. 한 연구원은 "최근 에스엠 주가는 2011년 실적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5.1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로엔은 19.5배에 그쳤다"며 "소속가수의 해외시장 진출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할인거래는 불가피하지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는 드물게,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다는 점에서 60%에 달하는 할인율은 다소 높아 보이다"꼬 평가했다.
YG엔터 상장으로 인한 동반 상승도 기대된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정정신고서를 거래소에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하반기 최대 이벤트라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업종 주가에 상승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