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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3Q실적 기대치 소폭 하회 예상<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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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방판 둔화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9월 방판 성장률 둔화로 기대치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중국 사업은 라네즈와 마몽드 판매 호조로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은 6560억원, 영업이익은 853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
비 각각 7.2%, 2.2%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판채널 성장률이 9월에 낮아졌는데 이는 판매원수 정체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설화수 및 헤라 등 고가 브랜드의 판매 호조 지속으로 백화점 및 면세점은 약 20%의 고성장세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활용품부문은 약 15%, 특히 녹차는 약 20%의 성장의 판매 호조를 보여 녹차 사업부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사업의 고성장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의 고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런칭한 설화수는 현재 5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말까지 8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까지는 2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조직 구축 중인 방판 채널은 리리코스 브랜드를 우선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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