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의 8월 기계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2차대전 이후 가장 높게 오른 엔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각부는 12일 8월 기계주문이 11.0% 증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 3.9% 증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월 8.2% 감소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기계주문은 3~6개월간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를 판단하는 지표다.
스미토모미쓰이애셋메니지먼트의 타쿠모리 아키요시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자본 지출은 점차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엔고 현상이 너무 심해 기업들이 사업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올해 일본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0.2%에서 0.1%로 하향 조정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