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의 8월 제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세달 연속 하락한 것.
11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8월 영국의 제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0.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에 비해 감소폭이 큰 결과다.
블룸버그 통신은 8월의 제조업지수 하락이 6월부터 세달 연속 하락한 결과이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영국은행(BOE)이 지난주 2년 만에 추가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영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영국 상공회의소도 이날 영국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은 충분하지 않으며 경기 침체로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더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란 클라크 스코티아 캐피탈 유럽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수가 주목할 만한 숫자가 아니다”라며 “아직 문제를 해결 할 수준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자들은 당장은 몸을 사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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