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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LH 사장 "광명시흥 사업지구 민간참여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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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광명시흥은 정말 제대로 만들 것이다. 보금자리 관련법안을 개정해서 민간자본이 참여하도록 해야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이지송 사장은 광명 시흥 등 수도권내 대규모 사업지구 개발에 대해 "'마지막신도시'라 생각하고 민간업체와 협력해 제대로 만들 것"이란 의지를 천명했다.

이 사장은 광명·시흥이 대규모 사업지구로서 인근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신중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이 민간 참여를 강조하는 이유는 광명 시흥 등이 공공기관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엔 너무 크기 때문이다.


1732만㎡ 면적에 주택 9만5000가구를 짓는데다 사업비만 해도 14조원이 든다. 주택 건설과 관련한 비용을 합하면 총 22조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 현재 해당지역 인근의 6개 지구에서 약 5만4000가구를 짓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LH도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보금자리특별법이 개정되면 민간자본 활용,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시행 방안을 강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간 참여와 관련한 보금자리법 개정안은 지난 4월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공공이 50%이상 출자해 설립한 민·관법인이 사업에 참여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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