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농심은 홍합이 들어간 액상스프로 시원한 짬뽕의 맛을 그대로 살린 '쌀국수짬뽕'을 11일 출시했다.
'쌀국수짬뽕'은 농심이 개발한 한국형 쌀국수에 짬뽕 국물과 건더기가 접목된 최초의 쌀국수 형태 짬뽕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짬뽕 면류제품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에 출시한 '쌀국수짬뽕'은 오징어, 버섯, 건파 등 푸짐한 건더기 스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스프 및 분말스프로 구성해 짬뽕 본연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기존 짬뽕류가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짬뽕'은 시원한 맛을 잘 살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액상스프를 사용해 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으며 양배추, 당근, 버섯, 애호박 등의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씹는 맛 또한 잘 살려냈다. 쌀로 만든 면발을 사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라 칼로리 부담이 적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약 1년 전부터 '쌀국수짬뽕' 개발을 위해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명동과 강남을 비롯한 서울·수도권 지역과 대구 등 짬뽕으로 유명한 전국 맛집의 국물을 분석해 각각의 장점을 종합, 가장 맛있는 국물타입을 설정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김광현 농심 녹산사업CM팀장은 "농심은 쌀국수에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즐기는 국물 및 소스 등을 결합한 한국형 쌀국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에 따라 '쌀국수 소고기짜장면'에 이어 이번에 '쌀국수짬뽕'을 선보였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3~5종의 쌀국수류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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