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가능한 다목적구장, 주말농장 등 주민 휴식 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가족 단위로 방문해 주말농장에서 농촌체험도 하고 테니스장과 다목적구장에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한다.
구는 12일 내곡동 신흥마을에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건립 준비를 마치고 착공식을 갖는다.
내곡동 1-16에 들어서게 될 생활체육시설은 유휴 구유지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 결과 내곡동 지역에 테니스 동호인은 60개 클럽에 1400명인데 비해 운동을 할 수 있는 테니스장이 4개소 47면으로 턱없이 부족, 점점 높아져가는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야외할동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하다고 판단,
테니스장을 비롯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구장, 주말농장 등 주민들이 활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구비(8억4000만원)를 포함한 서울시특별교부금(4억6000만원)을 지원 받아 총 13억 원 예산을 들여 조성되는 생활체육시설은 면적이 8730㎡로 내년 1월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번에 내곡동에 조성될 테니스장 6면은 하드코트(hard court)인데 하드코트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로 기초를 만든 뒤 아크릴 성분의 페인트를 도포, 사용하는 테니스 코트로 북미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로 최근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드코트 장점은 관리비용이 저렴하며 비로 인해 코트가 젖어도 비가 그치면 물을 제거한 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바닥포장재에 탄성재를 활용해 넘어져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등을 할 수 있는 1000㎡ 다목적구장이 들어서고 1300㎡의 주말농장 등 웰빙 쉼터 시설이 조성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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