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부터 신규게임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4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블소)은 빠르면 내달,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국내에서 정식서비스 될 것"이라면서 블소의 성공적인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 결과를 고려할 경우 국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블소는 내년 상반기 일본, 대만, 하반기 북미, 유럽, 중국에서 순차적으로 정식서비스 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블소 관련 모든 투자는 이미 비용처리 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발생하는 국내외 매출은 대부분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본격화된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블소의 국내외 서비스와 함께 '리니지', '리니지2'의 중국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길드워2'도 내년 상반기 북미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게임에 대한 성공여부를 확신하기는 어려우나, 높은 개발 능력과 게임의 완성도를 고려할 경우 성공가능성은 높다"며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6%, 13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