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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추가 상승 제한적.. 밸류에이션 매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2013년 전망치에 낙관적인 밸류에이션 기준을 전제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뚜렷한 개선 요인이 없다는 분석이다. 강윤흠 연구원은 "3분기 IFRS 연결 영업이익은 4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핸드셋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해 전분기 -1.7% 대비 0.7%포인트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1년 연간 영업이익은 3842억원,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8635억원으로 기존 전망대비 각각 8%, 11%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TE시장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강 연구원은 "LG전자에게 LTE는 새로운 기회지만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LG전자의 4G 후속작은 4분기부터 HTC레이더와 직접 경쟁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저가 스마트폰 추세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강 연구원은 "LG전자의 과제는 여전히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피쳐폰 시장을 지키면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을 무리 없이 해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피쳐폰은 낮은 수익성에도 시장 방어를 위해 기본적인 투자와 지원이 지속되어야 하는 만큼 당분간 LG전자의 핸드셋 부문 수익성은 회복되더라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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