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관련 용역 착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본격적인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배후부지 개발을 통해 인천 남항의 해양교통·관광 중심지 조성 및 시장수요자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제자유구역 및 인천구도심과의 연계상승을 유도하기 위한 용역이다.
연구기관은 유신컨소시엄이며, 내년 9월까지 완료된다.
내용은 ▲ 타당성 조사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국제여객터미널 건축기획 ▲개발계획 수립 ▲제영향성 검토 등 네 가지 주요 사안에 대해 집중 검토한다. 한마디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에 관한 구체적인 큰 그림을 그린다.
공사는 내년 3월까지 마스터플랜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축,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이후 9월까지 개발계획 및 제영향성 검토를 통해 개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춘선 공사 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위해서 수요창출이 가능한 개발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시설로 만들 것"이라며 "대중국 등 국제수요와 서울·경기권의 광역수요를 유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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