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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로 ELS 인기도 시들..3Q 발행 전분기比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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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도 '안정성' 중시..원금보장·지수형 ELS 늘어나

증시침체로 ELS 인기도 시들..3Q 발행 전분기比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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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럽발(發) 재정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 흔들리면서 올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2분기 보다 27% 감소했다. ELS는 올 상반기에 큰 인기를 끌면서 19조7522억원 발행을 기록,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ELS 발행액이 7조750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보다 27%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22% 늘어난 규모다.


사모발행이 전체의 60%인 4조6494억원을 기록했고 공모발행은 40%(3조1013억원)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원금 전액보존형 ELS가 전체의 26%인 2조240억원, 비보전형은 73%인 5조6239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부 보전형은 1029억원 상당 발행되어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상반기에 비해 원금 전액 보존형 ELS의 발행이 6%포인트 늘어났다. 올 상반기 발행된 전체 ELS 중 원금 전액보전형이 차지한 비중은 20%에 불과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일부 기초자산이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진입해 ELS 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졌다"며 "ELS의 최대 장점이었던 안정성이 일부 훼손되며 당분간 원금보장 형태의 지수형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ELS 투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수형 ELS의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3분기 기초 자산별 ELS의 발행 규모를 보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전체 발행금액의 80%를 차지했고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은 18%에 불과했다. 지수형 ELS는 1분기 전체 발행 규모의 62%에 불과했지만 2분기에는 70%로, 3분기에는 80%로 늘어났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의 ELS 발행이 가장 많았다. 대우증권은 총 1조703억원(14%)의 ELS를 발행했고 우리투자증권은 9368억원(12%)의 점유율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7686억원, 10%), 하나대투증권(7134억원, 9%), 한국투자증권(6834억원, 9%)의 발행규모도 컸다.


한편 3분기 ELS상환액은 3조7808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45% 줄었다. 증시하락에 따라 상환조건 달성이 어려워지면서 조기상환 ELS가 전분기 보다 56%나 줄었기 때문이다. 조기상환된 ELS는 2조4425억원으로 전체의 65%를, 만기상환된 ELS는 1조927억원으로 29%를 차지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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