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4% 초반으로 당초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는 "이달말 발표될 3분기 성장률이 높지 않다"며 "올해 전망을 4.3%로 봤었지만 현재 전망작업을 다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전망치도 당초 예상했던 4.6%보다 낮은 4%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기저효과로 인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높게 나타나겠지만 정부 전망치 4.5%보다 하방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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