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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업다운] 수목드라마, 명예로운 퇴장과 흥미로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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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업다운] 수목드라마, 명예로운 퇴장과 흥미로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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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주의 남자>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에 따르면 6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마지막 회는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5일 방송분이 기록한 23.6%보다 1.3%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지난 9월 14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인 24.6%보다 0.3% 상승한 수치다. SBS <뿌리 깊은 나무>는 9.8%의 시청률을, MBC <지고는 못 살아>는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주의 남자>는 지난 7월 20일 첫 방송부터 10.2%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며, SBS <시티헌터>의 종영 이후 5회부터 시청률이 7.2%P나 오른 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주의 남자>는 지난 9월 1일 방송된 13회부터 20%의 시청률을 넘겼고, 이후 한번도 20%대의 시청률을 놓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SBS <싸인>이 25.5%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MBC <최고의 사랑>의 마지막 회 21%의 시청률을 제외하면 시청률 20%를 넘은 작품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기록이다. 또한 <공주의 남자>의 최고 시청률은 <싸인>의 25.5%에 뒤진 것이지만, 24회 전체 평균 시청률은 19.3%를 기록해 <싸인>의 18.7%의 시청률에 비해 높은 것이어서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 층을 확보했음을 짐작케 한다.


[시청률 업다운] 수목드라마, 명예로운 퇴장과 흥미로운 등장

한편 <공주의 남자>가 6일 대미를 장식함에 따라 그 수혜자가 어떤 드라마가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방송된 같은 시간대의 <뿌리 깊은 나무> 2회는 태종(백윤식)이 세종(송중기)의 목에 칼을 겨누는 등 두 사람의 극한 대립을 보여주며 흥미를 이끌어 냈다. <지고는 못 살아> 또한 <공주의 남자>의 종영으로 시청률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 그러나 전작인 <넌 내게 반했어>가 <시티헌터>의 종영 직후에도 큰 시청률 상승효과를 얻지 못한 바 있어 <공주의 남자>와 전혀 다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지고는 못 살아>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다음주에는 KBS <제빵왕 김탁구>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KBS <영광의 재인>이방영된다. 수목 드라마는 여전히 계속 흥미롭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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