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금성백조에 이어 호반건설도 1순위서 모두 마감...청약열기 ‘후끈’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청약 1순위만 모십니다.” 이런 광고가 나올 법한 일이 대전서 벌어지고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2블록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아파트가 6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로 마감됐다. 800가구 모집에 5361명이 몰렸다.
호반베르디움은 지난 달 29일 2블록 금성백조주택의 ‘예미지’아파트가 2.7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것보다 더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줬다.
A∼D타입 4개 주택형 중 B주택형은 149가구 모집에 1504명이 몰려 10.0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과열양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A타입은 7.28대 1, C타입 경쟁률은 1.88대 1, D타입 7.27대 1로 나머지 주택형 또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호반건설에 이어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대전도시공사 등이 6200가구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이들 건설사엔 기분 좋은 소식이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역세권이고 갑천과 가까운 입지가 수요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4년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없어 순위경쟁자들이 몰린 것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호반베르디움아파트 당첨자 발표는 14일, 계약은 19~21일 사흘간 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4년 3월.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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