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방글라데시에서 2억달러 규모의 방글라데시 아쉬간지(Ashuganj)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은 지난 5일 방글라데시 다카 현지에서 발주처 아쉬간지 파워 등과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아쉬간지 지역에 250MW급 복합 화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구매·건설 등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2014년 초 완공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페인·중국 등 주요 해외 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우리나라 컨소시엄이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개도국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에 한국 업체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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