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2억3800만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인 루코일사와 우즈베키스탄 국영회사간 합작사인 LUOC가 발주했으며 부카라 지역에 연간 650만톤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규모의 가스처리 설비를 짓는 내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의 토대가 되는 기본설계(FEDD)를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5개 업체들과 경합한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며 "그동안 선진국 엔지니어링사가 독점하던 석유가스 분야의 FEED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앞으로 FEED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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